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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이젠 북한이다.
북한이 '세계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한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 돌풍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북한은 16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슨파크 스타디움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2010 남아공월드컵 G조 1차전을 치른다.
전세계 축구팬들의 예상을 뒤엎고 한국이 그리스에 2-0 완승, 14일엔 일본이 카메룬에 1-0 승리를 거두자 북한 역시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무려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죽음의 G조'에 속해 있어 사실상 16강 진출이 쉽지는 않다.
객관적인 측면에서 북한은 브라질과 비교불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 이번 대회서도 우승 후보 1순위다. 이에 반해 북한은 FIFA 랭킹 105위로 남아공월드컵 출전 32개국 중 최하위다.
하지만 북한이 유리한 점도 있다. 북한은 그동안 국제무대에 거의 전력을 노출하지 않았다. G조 상대국들이 북한 전력과 선수들을 탐색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별무소용이었다. 반면 브라질은 선수 면면과 전력이 거의 공개됐다. 단기전에서 상대를 모를 경우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44년 전 북한의 8강 신화도 이렇게 이뤄졌다.
북한은 브라질전에서 극단적 수비전술로 나올 전망이다. '인민루니' 정대세(가와사키)를 제외한 10명 모두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정훈 북한 대표팀 감독은 14일 밤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누가 우릴 약팀이라고 말하나. 우리는 우리대로의 방식이 있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16강 이상이다. 브라질전에서도 승점 3점을 향해 뛸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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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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