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국가가 부른다', \"막 웃을 수 있는 '아이리스' 기대해 달라\"";$txt="'국가가 부른다' 호란, 김상경, 이수경(왼쪽부터) [사진=KBS]";$size="550,366,0";$no="2010050315561439598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가 내적, 외적인 상승요인을 바탕으로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5일 AGB닐슨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4일 방영된 '국가가 부른다'의 시청률은 7.2%로, 지난 6일 기록한 5.4%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던 '국가가 부른다' 입장에선 상당히 고무되는 상황이다.
그럼 이같은 시청률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외적으론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동시간대 방영되던 SBS '자이안트'가 결방되면서 일부 시청자가 '국가가 부른다'에 관심을 가졌고, 내적으로는 그동안 등장인물들간에 숨겨졌던 진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기 때문이다. 내적,외적 요인이 적절히 어우러진 탓인 것.
실제로 '국가가 부른다'는 14일 밤 방송분(11회)에서 최은서(호란)이 고진혁(김상경)에게 3년 전 박순민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털어놓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전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그 사건'이 마침내 언급되는 장면. 박순민이 고진혁의 총기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최은서가 3년간 정보국을 떠났다는 것이다.
혼란에 빠진 고진혁은 오하나(이수경)에게도 이 비밀을 말하지 못하고, 이로인해 오하나는 고진혁이 자신에게만 소홀해 한다며 섭섭해 한다. 이후 '국가가 부른다'는 '총기분실'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진다.
물론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총기분실'이 최은서의 3년 외유의 이유가 되기에는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인 것. 그것이 왜 고진혁을 위한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만 쌓인다. 그래도 시청률은 뛰었고, 갈길 바쁜 '국가가 부른다'에게는 힘이 됐다.
드라마 종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국가가 부른다'가 내적, 외적 요인에 각 연기자들의 호연까지 겹치면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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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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