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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저평가주에서 성장주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HMC투자증권은 1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공격적인 점포망 확대로 향후 5년간 고성장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롯데쇼핑 등 경쟁사들의 대형마트 성장한계로 성장성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에 비해 현대백화점은 향후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통해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할인률의 축소 및 재평가가 추가적으로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투자포인트로는 ▲그간 투자가 없던 천수답 경영이 올해를 기점으로 변화될 것이란 점▲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홈쇼핑과 HCN으로 인해 주가재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올해 총 7개점포를 2015년까지 순차적 오픈할 계획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양호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식경제부가 발표하고 있는 백화점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양호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5%, 9.2% 증가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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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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