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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후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 라 플라타)이 17일 열리는 한국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베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후반 29분 교체됐으며 17일까지 회복되지 않을 경우 하비에르 파스토레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부에노스아이레스헤럴드에 따르면 베론은 최근 인터뷰에서 "왼쪽 종아리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한국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모험을 할 상황은 아니지만 누구든 나 대신 출전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론은 또 "요하네스버그의 1600미터 고도가 큰 영향을 끼친다"며 "특히 롱패스에 영향이 커서 매우 정확하게 패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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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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