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브리티시 패트롤리움(BP)의 멕시코만 기름 유출사고가 한국과 싱가포르 굴착 장치 업체에 호재라는 의견이 나왔다.
14일 블룸버그통신은 기름유출 사고로 미국의 시추관련 안전 및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석유업체들이 노후화된 굴착 장비를 교체하면서 한국의 삼성중공업, 싱가포르의 케펠 등 굴착장치 제조업체들이 예상치 못했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과 케펠은 반잠수형 해양 굴착 장치 교체 계약을 통해 총 3억달러 이상의 순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최근 석유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해양 굴착 장치의 57%는 20년 이상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굴착장치 제조업체의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천해 굴착장비 제조업체 케펠은 싱가포르 증시에서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 이후 12% 급락했고, 삼성중공업은 코스피시장에서 1% 이내로 상승중이다.
교보증권의 최광식 애널리스트는 “멕시코만 기름유출은 굴착장비 제조업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면서 “글로벌 석유기업들은 노후된 장비들을 신규 장비로 반드시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해수 기자 chs9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