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14일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관련법안의 국회 처리 지연과 관련, "사회 일각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가 만병통치약처럼 생각되고 있지만, 이는 수단일 뿐 목표는 아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이 한유럽(EU) FTA와 관련해 국제 통사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정부가 반대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참으로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사위에서 소신껏 통과(처리)시켜라"라며 SSM 규제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한다면 중앙행정기관이 나뉘게 돼 국가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잘못을 알고도 방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4대강 사업에 대해선 "홍수와 가뭄 예방은 물론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대하는 분들은 4대강 사업을 생태나 환경을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저는 개발 시대 때 죽은 생태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적극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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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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