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민들레가족', 재미+리얼리티..'훈풍' 드라마 떴다";$txt="";$size="550,429,0";$no="20100314200133506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에서 회사의 중역 자리에서 물러나 새 삶을 시작한 상길(유동근 분)의 첫 출근이 시청자들의 가슴에 훈훈함을 안겨줬다.
12일 방송된 '민들레가족'에서 상길은 대기업 전무에서 은퇴한 뒤, 건설 현장 사무소 소장으로 첫 출근한다. 승진을 앞두고 세력다툼에서 밀려난 뒤, 그간 일자리가 없어 마음 고생을 하다 드디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기분좋은 첫 출근을 하게 된 것.
둘째 딸 미원(마야)은 엄마 숙경에게 "기사가 모는 회사 차 타고 다니시다가 전절타고 출근하는 모습이 그렇더라"고 말한다.
부인 숙경은 "자기만 고생이냐, 나도 새벽밥 하느라 고생이다. 월급도 지꼬리만큼 주면서 일은 또 얼마나 시킬지 저렇게 약값이 더 들지 모르겠다"면서 푸념한다. 막내 혜원(이윤지) 역시 문자메시지로 아빠의 새 인생을 응원했다.
상길은 지저분한 사무소의 모습을 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직원들을 독려한다. 퇴근 후 상길은 이혼 후 음식점에서 일하는 첫째 딸 지원(송선미)을 찾아가 "우리 딸 대단하다. 이렇게 혼자 열심히 살고"라면서 응원한다.
또 "아빠 오늘 첫 출근했다. 먼지 속에서 일하면서도 일하는 게 즐겁더라. 그러면서 큰 딸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딸이 평소 좋아하던 빵을 내밀었다.
그는 "언제든지 돌아오고 싶을 때 돌아와. 아빠는 언제든지 니 편이다. 건강하고 잘먹고, 아빠간다"면서 아버지의 깊은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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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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