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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석유화학株 강세.. 강 부부장 수익 24%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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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돌아온 외국인 매수세의 영향으로 1670선에 올라섰다. 이날 외국인은 2000억원이 넘는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로 보합권에 장을 마감했다.


6월들어 무서운 속도로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석유 화학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대회 이후 처음으로 누적 수익률 24%대를 돌파했다. 2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의 수익률 차이는 10%포인트가 넘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95일째인 11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보유종목 호남석유 금호석유 등 화학 관련주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덕분에 누적 수익률 24.8%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부터 석유화학 관련주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던 것이 빛을 발한 셈이다.


이날 수훈주는 단연 금호석유였다. 금호석유는 이날 합성고무 시황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 거래일 대비 5.02% 오른 4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호그룹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회사가 가진 장점이 부각되고 있고 지난 9일 채권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재무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는 평가가 역시 주가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또다른 보유종목 호남석유도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당 13만원선에 올라섰다. 호남석유는 최근 주요 증권사의 추천종목에 오르며 주가가 지난달 17일 수준을 회복했다. 이어 코오롱 인더는 환율하락과 원재료가격 상승세 등 실적 둔화요인이 점차 해소되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 거래일 대비 3.85% 상승한 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2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 3위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의 누적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임종권 차장은 그동안 오름폭이 뚜렷했던 엘엠에스가 이날 5%이상 하락해 600만원에 육박하던 평가 수익이 490만원대로 내려앉으며 100여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엘엠에스는 최근 아이폰 4G에 프리즘 시트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8일 8%이상 급등한 이후 이틀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SK브로드밴드 라이브플렉스 이크레더블은 모두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해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


3위 머그클럽팀은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콜마와 최근 '갤럭시S' 수혜주로 상승 모멘텀이 뚜렷했던 삼성SDI를 매수했으나 두 종목 모두 소폭 하락마감하며 오히려 수익률이 후퇴했다. 이날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1.43% 하락한 17만2000원, 한국콜마는 장 후반 하락세로 반전하며 0.73% 내린 4765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최하위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2% 이상 손실을 줄이며 하위권 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서 과장은 화학 관련주 송원산업을 단기 매매해 3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고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한 청담러닝을 전량 손절매해 50만원이상 손실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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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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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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