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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이끌 새일꾼]문병권 중랑구청장 ‘3선 고지 뚫다’

민주당 바람 뚫고 중랑구청장 된 문병권 구청장, 새로운 중랑 역사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거센 민주당 바람을 뚫고 '3선 구청장' 고지에 선 문병권 중랑구청장에 최대 화제 인물이 됐다.


문 구청장은 상대방 후보에 비해 500여표차로 승리해 더욱 스릴 넘치는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문 구청장은 ‘진정한 승자’라는 칭찬을 듣기에 충분해 보인다.

문 구청장은 ‘일 잘하는 구청장’ ‘직원들을 잘 챙기는 구청장’으로 불리고 있는 것이 이번 선거 결과로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문 구청장은 “주민들 기대와 바람에 어긋나지 않는 '깨끗한 구청장' '열심히 일하는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젊고 활기찬 중랑'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쏟겠다. 민선3?4기 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을 마무리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며 구두끈을 다시 맺다.


문 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신내지하철차량기지를 경기도 지역으로 이전하고 이 곳은 신내2택지와 3택지를 연계, 신개념의 업무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교육예산 지원 외 자율형사립고 유치, 장학사업 추진으로 인한 미래의 인재 발굴과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해 명실공히 교육명문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고도 했다.


이와 함께 면목,신내,망우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해 줄 면목선은 2015년 완공?과 운행을?목표로?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착공된 용마터널 건설 사업은 전액 민간사업자(용마터널 주식회사)가 부담하는 사업으로 암사대교와 암사동간 연결 도로가 완공되는 2013년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중랑구에서 구청장 8년 ,부구청장, 국장 등 15년을 보낸 중랑구 전문행정가 문 구청장이 4년간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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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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