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투숙객도 아리수 마신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시내 특급호텔에 공급된다.

서울시는 오는 11일 서소문 청사에서 서울권 관광호텔 대표들과 아리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품질보장과 편의성 제공에 상호 합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롯데호텔, 힐튼호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등 특급호텔 28곳을 포함해 총 59개 호텔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아리수를 공급받는 호텔에 대해 수질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호텔 측은 관광객들에게 아리수를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의 언어로 된 아리수 음용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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