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섬산련 상근부회장 ‘2020 신기술로드맵’
$pos="R";$title="";$txt="";$size="170,216,0";$no="20100609164921213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신기술 로드맵을 통해 2020년에 세계 4위의 섬유 강국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 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사진)은 지난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섬유산업은 모든 산업에 기초가 되는 산업이라며 새로운 각도에서 섬유산업을 부흥 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섬유 기술 로드맵'과 관련한 지식경제부와의 논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로드맵이 확정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 예산배정이 이뤄지고,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R&D)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섬유 기술로드맵은 섬산련과 지경부가 지난해부터 수립을 검토중인 계획으로 섬유산업을 선진국형 첨단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지식경제부가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모두 1조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민간기업은 5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신섬유 원천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섬산련은 이 같은 로드맵을 통해 섬유산업을 단순히 옷이나, 실 등의 제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산업용 첨단소재로 육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슈퍼섬유, 나노섬유, 스마트섬유, 친환경 섬유 등 4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또 섬산련은 '섬유'라는 명칭을 바꾸는 작업도 조심스럽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섬유'라는 단어에 낙후된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사실 섬유는 가늘고 긴 재료로 다양한 산업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첨단 소재"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섬유산업연합회의 명칭도 '소재'나 '첨단소재'라는 문구를 포함해 개칭하는 것도 섬유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학섬유, 천연섬유 등 원사 업체부터 패션ㆍ의류 업계까지 섬유산업 전체가 다 같이 변화해야 가능한 작업"이라며 "차차 스마트 섬유ㆍ나노 섬유 등 신섬유 산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차차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섬산련은 오는 10일부터 섬유ㆍ패션업계 포럼을 개최하고 섬유산업에 대한 정책과 글로벌 전략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010 섬유ㆍ패션업계 포럼'은 10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며,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남종현 세계경제연구원장 등이 강사로 참여해 '녹색성장, 섬유ㆍ패션산업의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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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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