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 소주 대선주조에 롯데주류 도전장..수도권 강자 오비맥주 부산입지 강화
$pos="C";$title="주류시장 현황";$txt="";$size="510,251,0";$no="20100609130225527143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부산 술 시장을 공략하라'
국내 주류업체들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지역 공략을 서두르면서 이 지역이 주류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소주는 부산 '토박이'인 대선주조에 롯데주류가 도전장을 던진 형국이다. 아직은 대선주조의 세력권에 있지만 롯데주류는 '롯데' 이미지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부산지역 약주업체인 천년약속을 인수하며 이 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수석밀레니엄은 최근 부산지역 위스키 시장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약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비맥주도 수도권과 충청권에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카스의 부산입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하이트맥주 강세지역이어서 불꽃 접전이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지난해 초 두산주류BG를 인수하면서 부산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야구장에서 자사 제품인 처음처럼의 이름을 본 딴 '처음돌이' 마스코트를 선뵈며 부산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영업점별로 각 음식점과 유흥주점을 돌며 길거리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이 결과, 두산주류시절 0.2%였던 부산지역 소주 시장점유율은 10배인 2%까지 올라섰다.
롯데주류는 올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5~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 소주업체로는 단연 대선주조가 강세다. 대선주조는 이 지역에서 60~7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중이다. 나머지는 진로와 경남 무학, 경북 금복주가 분점하고 있다.
수석밀레니엄 역시 부산지역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부산지역 약주업체인 천년약속을 인수했다. 천년약속은 대통령 만찬사로 선정될 정도로 부산지역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주이면서 사명이었다.
수석무역은 천년약속을 인수하면서 이름을 수석밀레니엄으로 바꾸고, 지난해 말부터 천년약속 부산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36.5도의 저도주 위스키 '골든블루'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골든블루는 출시 6개월만에 부산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이 5%를 돌파했다"며 "디아지오와 페르노리카가 분점하고 있는 부산 위스키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오비맥주 역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공장이 있는 충청권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카스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부산지역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지역은 전통적으로 하이트가 강세를 보이는 곳으로 오비맥주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부산 맥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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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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