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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질식수비', 한국전엔 없다?..키르기아코스도 부상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한국의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상대 그리스가 '질식수비'의 핵심을 이루는 두 주전 수비수가 잇따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한국 대표팀 공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허정무호'와 오는 12일(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B조 첫 경기를 갖는 그리스는 주전 중앙수비수 방겔리스 모라스(파나티나이코스)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훈련에 계속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8일 회복훈련에는 참가했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한국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설상가상으로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리버풀)마저 고질적인 발목 부상이 재발하면서 훈련에서 제외돼 한국전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모라스와 키르기아코스는 그리스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최적의 조합으로 그리스가 자랑하는 '질식수비'의 핵이었다. 특히 키르기아코스는 192cm의 장신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에 탁월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매우 위협적인 경계대상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리스는 8일 더반 노스우드 스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신장이 한국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하이볼을 잘 따낼 수 있다.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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