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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그리스, 나이지리아 해 볼만..아르헨티나는 글쎄"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차범근 해설위원이 7일 서울 목동 SBS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B조에 속한 세 나라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한국의 16강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한국과 첫 대결을 펼칠 그리스에 대해서 차범근 해설위원은 "독일인 레하겔 감독이 수비를 아주 철저하게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비를 하는 데 있어서 우리보다는 견고하고 우월하다.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빠르게 역습하는 것이 그리스의 장점이자 특징인데, 정돈된 수비를 공략하는데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그리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수비를 공고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그리스는 세트 피스에 강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우리가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우리 대표팀이 그리스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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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과 본선 3번째 상대인 나이지리아에 대해 "어제 경기를 봤을 때 기술 및 체격 조건, 골 결정력, 패스는 대체적으로 위력적이나 체력이나 조직력이 아직 미흡해 보였다"면서 나이지리아를 공략하기 위한 해법으로 "조직력과 기동력으로 승부하면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르헨티나의 전력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는 베일에 싸여 있는 팀이다. 한 선수가 대단히 우수한 선수이고 다른 선수들도 탑 클래스이다. 이런 부분을 조직적으로 잘 대처해야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와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90분을 기동력과 조직력으로 승부한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경록 기자 rock@
사진 박성기 기자 musik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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