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차범근 2010 남아공 월드컵 해설 맡는다";$txt="";$size="504,718,0";$no="201006071430561836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아들 차두리, 자리가 수비니 골욕심은.."
차범근 SBS해설위원이 7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차범근 해설위원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 위원은 차두리에 대해 "2002년에는 우리 아들이 좀 운이 좋았지 않았나 한다. 히딩크라는 감독이 당시 대학생이었던 차두리를 대표팀에 발탁해서 한일 월드컵에 아들이 경기를 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아빠인 나는 대를 이어 월드컵에 참여하는 부자가 돼 대단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차두리는 병역 혜택을 받고 4주 동안 기본교육만 받고. 2~3년을 앞당겨 해외진출 기회 얻었고 아빠가 뛰고 본인이 태어난 독일에서 축구를 하게 돼 자랑스럽고 기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위원은 "2006년 월드컵에 참가를 하지 못하면서 아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 그러던 중 기회가 돼 아버지와 해설을 할 수 있었다. 우리 부자가 해설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게 돼 행복이었다"며 "이번에는 마음이 조마조마하게 최종 엔트리를 기다렸었다. 우리 아들이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아버지로서 정말 기쁘고 아들에게 축하했다"고 웃었다.
"우리 아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한국 축구가 16강을 가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아버지로서 가장 큰 보람이다"라는 차 위원은 "든든한 구석이 있었고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대표팀에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럴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나 생각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골 욕심은 없나"라는 질문에 차 위원은 "자리가 수비니까 자칫 너무 골을 강조하면 골 넣으려고 나가려다 뒤가 문제가 될까 걱정돼 나가란 말은 못 한다"고 웃기도 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올해도 다시 마이크를 잡은 차 해설위원은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함께 본선 조별리그 한국전 3경기와 북한전 등 주요 관심 경기들을 남아공 현지에서 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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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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