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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남유럽불안 불구 우리경제 전반적 성장세"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최근 경제동향'에서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돼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하지만 최근까지 우리 경제는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4월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19.9%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서비스업생산 증가율은 전월(5.5%)에 비해 다소 둔화된 3.8%를 기록했다.

현재의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 양호한 경기 흐름을 보여준 반면, 통상 향후 6개월 후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4개월째 하락해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한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5월 무역수지는 전월에 비해 수입이 소폭 감소함에 따라 흑자폭이 확대되며 4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394억9000만달러, 수입은 351억2000만달러였다.

4월 경상수지는 전월(18.0억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축소되며 1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자본수지는 순유입규모가 전월의 15억2000만달러에서 88억5000만달러로 증가했다.


4월 노동시장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되고, 1/4분기 실질임금이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고용 회복세가 지속됐으며, 5월 소비자물가는 2.7%의 상승률을 기록해 4개월째 2%대를 기록했다.


5월 중 국내 금융시장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요인 확산 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KDI는 세계 경제와 관련,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일부 국가의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재정위기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는 등 하방위험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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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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