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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지수 '휘청'..고수들 대부분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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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수가 헝가리 신정부의 국가 디폴트 가능성 언급과 미국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부진으로 또다시 큰 폭으로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 기관 프로그램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기지 목하고 전 거래일 대비 26포인트 이상 하락한 1637.97에 장을 마감했다.


고수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두 강용수 부부장의 누적 수익률이 15%대로 내려앉은데 이어 지난주 2위자리를 굳히는 듯 했던 임종권 차장이 누적수익률 7%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91일째인 7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전 거래일 대비 2% 이상 누적 수익률이 하락한 15.46%로 장을 마감했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던 남북경제협력사업 관련주 신원은 7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며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하는데 그쳤다.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남북경제협력사업과 관련한 기대가 여전히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코오롱인더 등 화학 관련주의 2%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강 부부장은 지난달 말 이후 시설투자 소식과 주가 저평가 분석으로 인해 주가급등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데다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낙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손실을 기록한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이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머그클럽팀은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SDI의 상승덕에 누적 수익률 9%대를 지켰냈다.


삼성SDI는 이날까지 머그클럽팀에게 355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등극했다.


또다른 보유종목 대주전자재료 영우통신 청담러닝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와이브로 관련주 영우통신은 5%넘게 급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해 평가 손실이 55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김형민 머그클럽팀 팀장은 "삼성SDI의 주가는 삼성의 다른 계열사의 최근 주가 상승률 대비 적게 오른 상태"라며 "스마트폰 갤럭시S의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는데다 2차전지와 관련해 견조한 실적 증가세가 점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우통신은 와이브로 관련주로 주가 상승여력이 남아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추가 모멘텀이 부족한 것으로 점차 매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이날 사들인 바이넥스KEC가 모두 하락해 당일 손실률 3.88% 기록, 5위로 밀려났다. 우 차장은 단기 매매를 목적으로 스마트그리드주 피에스텍를 사들여 61만원 수익를 거뒀으나 KEC가 5.51% 급락해 24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최하위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 역시 청담러닝이 5%이상 하락해 평가 손실이 291만원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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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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