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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방산주·낙폭과대주 중심 매매.. 강 부부장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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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외인 순매수세가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증시가 사흘만에 조정에 들어갔다. 고수들은 방산주와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나서며 기민하게 조정장에 대응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8일째인 1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개성공단 관련주 신원 1만3000주를 매수해 17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신원은 최근 천안함 사태가 증폭되면서 지난달 5월12일 이후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주가가 30%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개성공단 리스크가 지나치게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상승반전에 성공해 주당 1400원대를 회복했다.


강 부부장은 최악의 시나리오인 개성공단 철수를 가정해 원가부담 30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반영해도 주당순이익을 기준으로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데에 주목해 매수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화학업계 투자확대 소식에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던 한화케미칼과 코오롱인더는 이날 3%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강 부부장은 이들 종목에서 154만원의 평가 손실을 기록중이다.


2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 3위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이날 종목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머그클럽팀은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유럽발 악재가 여전히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외국인 역시 매도세로 전환해 추가매매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선거 이후 기존 보유종목을 유지하되 낙폭 과대주와 삼성전자 갤럭시폰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위권 참가자들의 매매는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이날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낙폭 과대주 슈넬생명과학과 KEC를 매매해 77만원의 수익을 현금화했다.


항암 신약물질 제조업체 슈넬생명과학은 최근 증시 하락세에 30%이상 급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실적 대비 낙폭 과대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주당 1170원대까지 올라섰다. 특히 이날 대주주를 상대로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12.50%까지 급등했다.


반도체 관련주 KEC 역시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274억원 규모의 LED패키지 설비투자 결정 소식에 주당 1000원을 하회하던 주가가 1200원대를 넘어섰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청담러닝 현대아이티 케이엘넷 등 참가자들 중 가장 많은 4종목을 매매했다. 서 과장은 이들 종목을 매매해 140여만원의 수익을 현금화 했으나 보유종목 삼성생명이 2.75% 하락해 125만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디지탈아리아 뉴프라이드 두 종목이 상승마감했으나 또다른 보유종목 모베이스가 6%이상 급락한 영향으로 누적 수익률을 0.51% 끌어올리는데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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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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