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2차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우주항공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탓도 있지만, 그간 관련주를 이끌었던 이슈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양 효과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47분 현재 배명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3.49%) 하락한 1105원에, 한국카본은 190원(3.35%) 떨어진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에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240원(3.01%) 하락한 7740원을 기록중이며 하이록코리아, 퍼스텍 등도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주 가운데서는 한양이엔지가 전 거래일 대비 360원(3.9%) 오른 9600원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나로호를 발사대로 이송해 장착, '우주강국 코리아'를 향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나로호는 이어 추진제 주입장치 연결을 마치고 방위각 측정을 통해 기립 정상 여부를 확인한 후 이날 오후 9시까지 발사대와의 각종 연결 장치와 탑재 장비 등에 대한 최종점검을 마무리할 할 예정이다. 8일에는 발사를 위한 최종 모의연습이 실시되고, 기상조건이 충족되면 9일 발사를 위한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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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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