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7일 코스닥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이맥스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한 위메이드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오전 9시24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91%) 오른 4만4400원을 기록중이다. 사흘째 상승중이다. 반면 조이맥스는 지난 4일 하한가 마감에 이어 이날에도 4% 이상 하락하며 회사 매각에 대한 주주들의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위메이드의 조이맥스 인수 금액을 450억원~8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최병태 애널리스트는 "인수 대금과 조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세부 사항을 알 수는 없으나 직전 1개월 간의 시가총액 1238억원과 25.8%의 지분율, 50~150% 수준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가정해 보면 인수 금액은 450억원~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의 22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과 450억원 이상의 EBITDA을 감안할 때 인수 금액은 큰 부담이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조이맥스의 실적 (09년 당기 순이익 161.3억, 1분기 순이익 28.3억)과 현금성 자산 (700억원 이상)을 감안할 때에도 인수 금액 자체 역시 무리 없는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는 이번 M&A를 통해 2000만명 이상의 해외 사용자 기반과 가장 성공적인 GSP(Global Service Platform) 운영 경험이 있는 조이맥스의 서비스 인프라 및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위메이드의 다양한 게임들을 GSP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위메이드가 지속적인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확보하고 있는 컨텐츠와 조이맥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향후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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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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