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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내각 윤곽...'反오자와' 인선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간 나오토 신임 총리가 ‘반(反)오자와’계 인물을 중심으로 내각과 당의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간 총리는 5일 민주당 간사장에 에다노 유키오 행정쇄신상, 관방상에 센고쿠 요시토 국가전략상, 재무상에 노다 요시히코 재무 부대신을 내정했다.

또한 소비자담당상에는 렌호 의원, 국가전략상에는 아리이 사토시 전총리보좌관이 임명됐다.


이 밖에 11명의 각료들은 모두 유임됐다. 하토야마 유키오 정부와의 연속성을 유지해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는 당내 최대 라이벌인 오자와 이치로 진영의 사람들이 철저히 배제했다. 특히 당정 최고 요직에 임명된 에다노 유키오와 센고쿠 요시토는 ‘반 오자와’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다만 오자와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다루토쿠 신지가 당의 요직인 국회위원장에 내정됐고 친(親)오자와 인사인 하라구치 가즈히로는 총무상 자리를 지켰다.


한편 센고쿠 요시토와 노다 요시히코를 내각 핵심 자리인 관방상과 재무상에 임명한 것은 간 총리의 평소 소신인 ‘소비세 인상, 재정 건전화’를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일본 경제팀을 이끌 새로운 수장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내정자에게는 디플레이션 극복, 재정 안정, 신성장 동력 육성, 일본은행과의 공조 등 풀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간 총리는 7일 의원총회에서 인사 동의를 얻은 후 8일 새 내각을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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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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