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문서, 안내문 등에 시각장애인 위한 바코드 인쇄 발간 시스템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는 ‘말하는 공문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말하는 공문서’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시력이 떨어지는 노인, 글자를 읽지 못하는 민원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구 소식지 등 인쇄물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구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를 찾은 민원인이 인쇄물 상단에 인쇄된 2차원 바코드에 음성출력기를 갖다대면 기재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양천구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3124만원 예산으로 2차원 바코드 생성 소프트웨어 1식과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 8대를 구입했다.
양천구는 우선적으로 구 소식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바코드를 인쇄해 발간하고 하반기에는 구청에서 발간하는 모든 공문서와 안내문 등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바코드를 인쇄 발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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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시각장애인은 총 1704명(2009년 12월 기준)으로 이는 전체 등록 장애인 1만7768명 중 9.6%를 차지하는 숫자로 이 중 인쇄물 정보접근이 거의 불가능한 1~3급 시각장애인 수는 376명 정도다.
전맹 시각장애인의 경우 정보접근의 수단은 화면낭독프로그램을 통한 전자정보가 대부분이며, 점자 교육을 받은 시각장애인의 경우 점자 또는 점자 정보단말기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점자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이 전체의 2.4% 내외에 불과해 대안 마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시각장애인용 2차원 바코드를 통해 인쇄출판물의 정보를 음성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음성변환출력기가 점차 보급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양천구 공문서와 간행물 등 인쇄출판물에 2차원 바코드를 인쇄 발간 시스템을 도입, 시범적으로 이번 7월호 양천구 소식지부터 바코드가 인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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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반기에 구입한 2차원 바코드생성 소프트웨어(보이스아이 메이커-출판용)는 간행물 발행부서에 보급하고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보이스아이 메이트) 8대는 시각장애인 수가 많은 법정동별 2개 동(목2,3동, 신월1,7동, 신정 3,4동)과 사회복지과, 민원여권과에 시범 설치해 효과분석 후 하반기에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한글용 보이스아이 메이커를 구입해 전 부서에 보급하고 보이스아이 메이트 12개를 구입 전 동에 설치함과 동시에 비치형 인쇄물음성변환 출력기 인포데스크 1대를 구입해 민원여권과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양천구는 또한 장애인 생활보조용구를 공공기관에 비치하는 등 장애인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이런 생활편의 제공으로 휠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보장과 시각, 청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과 의사소통의 기회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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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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