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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집값 하락세 전국 '최고'

서울 8주 연속 집갑 하락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서울 집값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에 8주 연속 하락 행진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은 곳을 손꼽혔다.


6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전국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가격은 8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 사상구(1.4%), 김해(0.6%), 창원(0.4%), 부산진구(0.4%), 진해 (0.4%), 전주 덕진구(0.3%)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동두천(△1.0%), 양주 (△0.5%), 의왕(△0.5%), 남양주(△0.4%), 과천 (△0.4%), 의정부(△0.4%) 등으로 경기지역에서 두드러지 하락세를 나타냈다.

먼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마포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면서 서울 전체 평균은 8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 14개구 중 도봉구(△0.4%)는 보금자리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을 기대하는 수요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됐다. 특히 인근에 입주단지가 많아지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어 성동구(△0.2%), 성북구(△0.1%)도 매수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저가 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강남 11개구 중 서초구(△0.2%)는 일선 중개업소에서 체감하는 거래부진현상이 심화되면서 중대형 및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구(△0.1%)도 부동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보금자리주택, 장기전세주택 공급으로 관망세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지역은 동두천(△1.0%)이 동두천동 신창비바패밀리 1, 2, 3단지(총 706가구)입주 물량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양주(△0.5%)는 고읍지구 물량적체 및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는 입주예정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의왕(△0.5%)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수세가 부진한 모습이다.


인천 서구(△0.4%)는 인천시의 도시재생사업 포기 발표 및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부산 사상구(1.4%)는 덕포동 주택재개발, 사상구에서 김해를 잇는 경전철의 2011년 4월 개통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진구(0.4%)는 인근 부산~대구 KTX 공사 등의 호재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정구(0.3%)는 전세에서 매매로의 전환 수요 증가 및 신혼부부 수요 증가 영향으로 상승했다.


경상 김해(0.6%)는 창원~김해~부산을 잇는 '창원 제2터널'의 내년 개통 예정에 따른 출퇴근 인구 유입, 어방동 공단 근로자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진해(0.4%)는 창원공단 직원 수요, 화전산업단지 근로자 수요, 신항만 개발로 인한 근로자 수요증가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전주 덕진구(0.3%)는 신혼부부 수요, 완주산업단지 내 현대자동차공장 근로자 수요 등으로 물량이 부족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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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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