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0선 회복 후 등락..개인ㆍPR 매물 부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1643.8) 및 200일선(1646.7)을 장중 회복한 후 이를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밤 미 증시의 반등과 지난 1일 국내증시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20일선과 200일선, 1650선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20일선과 200일선은 일단 회복한 모습이지만 1650선에서는 꾸준히 저항을 받으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지만, 개인 및 프로그램 매물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22포인트(1.18%) 오른 1649.6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85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0억원, 12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170억원 가량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30%) 오른 77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63%), 현대차(0.38%), 한국전력(1.82%), KB금융(3.66%)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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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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