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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하반기 성장 모멘텀 '주목'<동부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동부증권은 3일 게임빌에 대해 하반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석민 애널리스트는 "자체 개발 타이틀의 국내외 선전과 부분유료화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마진 50%를 상회하는 고수익 영업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실제로 조만간 앱스토어에서도 부분유료화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고 이는 마진 개선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2010프로야구'와 '제노니아'는 글로벌 경쟁작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4.99달러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인지도 및 업계내 입지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6월 이후 게임법 개정을 통해 오픈마켓용 게임 카테고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스마트폰용 게임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공통적인 우려는 기존 해외의 컨솔게임 개발사 및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대형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에 따른 시장 잠식 가능성과 기대치를 하회하는 해외매출 비중, 경쟁사인 컴투스의 약진, 매출의 51%를 차지하는 스포츠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에 기인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모바일게임 플랫폼에 대한 노하우와 멀티 플랫폼 대응력을 감안시 모바일게임 경쟁우위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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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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