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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서울 여성구청장 강남,송파구 등 2곳서 탄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에서 여성 구청장 당선자가 탄생했다.


민선 4기에는 송파구 김영순 구청장이 당선돼 일 '잘하는 구청장'이란 좋은 평가를 마쳤다.

그러나 이번 한나라당은 여성 구청장을 늘리기 위해 강남구 신연희, 송파구 박춘희, 동동작구 이재순, 광진구 구혜영 후보 등 2명을 냈지만 결국 한나라당 텃밭인 강남구와 송파구에서만 당선자를 내는 등 반타작에 만족해야만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맹정주 현 강남구청장에 맞서 막판까지 고전한 충남 출신의 신연희 강남구청장 당선자는 고려대 법대를 나와 7급 공채로 서울시와 인연을 맺은 후 서울시 최초 여성 행정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성북구 부구청장, 여성가족복지정책관(1급)을 거치는 서울시 행정관료 출신.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행정국장을 지내는 등 이 대통령으로부터 높은 신임을 받았다.


신 당선자는 처음 송파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다 강남구청장 후보에 올랐으나 지역에서 반발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강남구청장에 당선됐다.


부산대 출신의 박춘희 송파구청장 당선자는 35살의 나이에 홍익대 주변에 분식점을 내 운영하다 사법시험에 10번째 도전해 합격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후 변호사 생활을 하다 뒤늦게 한나라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돼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박 당선자는 그러나 김영순 현 구청장이 워낙 구청장 역할을 잘해 돋보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송파구청의 경우 김영순 구청장에 이어 박춘희 당선자까지 여성이 잇달아 구청장을 맡게 돼 직원들과 융화에도 힘을 써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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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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