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사임으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22달러대 초반에서 1.22달러대 후반까지 올랐다.
이날은 이란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의 유로화 자산을 매각해 달러와 금을 매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오전중 유로매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미 증시 상승으로 유로 재매수가 나오면서 유로화는 1.2239달러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화는 특히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92.20엔으로 올랐다.
신임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간 나오토 재무상이 최근까지 엔화 약세가 바람직하다고 언급한 데 이어 총리로 취임하면 엔약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아울러 디플레이션을 막기위해 일본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일본중앙은행이 양적완화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해지면서 엔화 매도가 강해졌다.
아울러 미국 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돼 저금리 엔화는 주요통화대비 매도세를 나타냈다. 한때 달러엔 환율은 92.36엔으로 약 2주만에 고점을 찍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ECB의 유로존 국채매입계획으로 최근 유로화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 등으로 조정, 유로화대비 4년래 최고수준에서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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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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