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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창2동 투표소, 좁은 공간 높은 투표율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투표마감 2시간 전인 2일 오후 4시, 서울 도봉구 창2동 제4투표소 태영 데시앙 아파트 경로당은 다소 붐비는 모습이었다. 경로당 1층에 마련된 투표소는 공간이 좁아 한줄로 줄을 서기가 어려웠고, 투표율은 비교적 높았다.


이 투표소 투표율을 집계하는 선관위 관계자는 "오후 3시30분 현재 투표자 수는 제4투표소 유권자 4040명 중 1920명으로 투표율은 약 47%"라고 했다.

높은 투표율이 보여주듯 투표소에 마련된 기표소 8개에는 계속해 사람들이 찼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선거관리 사무원은 더운 내색을 해보이며 손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오후 3시를 전후로 투표소 입구까지 늘어선 줄은 4시께까지도 짧아지지 않았다.


투표소를 찾은 임모(여ㆍ50)씨는 "투표할 생각이 없었으나 전국투표율이 4년 전 지방선거보다 높다는 뉴스를 보고 나왔다"며 "선거홍보물을 제대로 읽고 나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투표 마감을 두 시간 앞둔 오후 4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약 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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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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