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여성가족부가 유연근무제 운영에 대해 간담회를 열고 추진상황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여가부는 유연근무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10개 공공기관과 주관부처인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오찬을 겸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유연근무제 시범운영 공공기관의 진행상황을 알고보고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과 정부에 건의사항을 파악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여가부 백희영 장관은 일과 가정의 조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유연근무제’가 우리나라의 보편적 근무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유연근무제의 확산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아직 초창기인 점을 감안해 유연근무를 채택한 기관과 직원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함을 전달하고 기관별 특성에 따른 자율적인 시행을 건의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위해 정원관리, 예산집행 지침, 기관경영평가 등 관련 제도의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도개선이 완료되면 올해 말부터는 전 공공기관에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여가부는 행정 및 공공기관의 유연근무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는 한편 궁극적으로 민간기업까지 유연근무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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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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