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일 "무능한 시장을 바꾸는 것은 민주시민의 당연한 권리고 책무"라며 "2일 선거는 인천시장을 바꿈으로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날 유권자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에서 "실패한 안상수 인천시장을 바꾸고 오만한 MB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의 시장 재임 8년은 '인천의 잃어버린 8년'으로 그의 3선은 과거로 가는 후퇴의 길이며 부패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천의 부채는 무려 7조원으로, 인천시의 1년 치 예산과 맞먹는다"며 "안 후보의 시장 8년 동안 외국기업과 외지의 대형건설회사 배만 불렀을 뿐, 정작 인천시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인천시의 부도를 막으려면 무능한 안 후보를 시장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며 "여기저기 일만 잔뜩 벌려놓고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인천시장을 교체하지 않으면, 인천은 세계화 시대에 뒤처지는 3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무능한 인천시장의 심판과 오만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데 젊은이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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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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