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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라오스·캄보디아에 7700만불 차관 준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7700만달러를 지원, 이들 국가의 경제 개발을 돕기로 했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5월3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Vientiane)에서 솜디 도앙디 재무부장관을 만나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메콩강 유역 북부 송전사업' 등 4개 사업에 EDCF 4700만달러를 지원키로 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1일에는 킷 촌 캄보디아 부총리 겸 경제재무부 장관을 만나 '캄보디아 북서부 도로 개선사업'에 EDCF 3000만달러를 지원키로 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라오스 메콩강 유역 북부 송전사업은 라오스 북서부의 농촌마을 및 산업ㆍ상업 전력소비자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송전 및 배전망을 구축하고 변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조융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EDCF 3800만달러가 지원된다.

라오스 북서부는 대부분 주민들이 국가기간망 부족으로 전력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에는 라오스 북부 농촌 지역의 7만5000가구에 전력이 보급된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은 5개 공항 소방설비 공급사업, 비엔티안 소방설비 공급사업, 109병원 의료기자재 공급사업 등에 각각 300만달러씩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에도 서명했다.


1일 체결하는 도로 개선사업은 캄보디아 북서부지역에 위치한 56번 국도를 개보수하는 것으로 이 사업을 통해 이 지역의 통행량이 30% 증가하고 평균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교통개선을 통한 사회 및 경제개발, 태국과의 교역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 등의 개발효과가 기대된다.


수출입은행은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라오스 8개 사업에 EDCF 1억3200만달러를, 캄보디아에는 9개 사업, 2억4900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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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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