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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2' 장동민 합류..두자리수 시청률 가능할까?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장동민이 고정으로 확정된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가 주말 예능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부상할 수 있을까.


장동민은 지난 30일 '패떴2'에 출연해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 '패떴2'에 합류한 김희철은 그와 경쟁의식을 느꼈는지, 처음부터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장동민은 이날 처음 '패떴2'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다른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사실, 시청자들도 '패떴2'의 여덟번째 멤버로 확정된 김희철 이외에 다른 멤버가 합류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패떴2'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장동민을 '패떴2'에 고정으로 출연시켰다. 장동민의 '패떴2' 합류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선, 장동민의 기용은 프로그램의 재미 추구를 위함이다.


장동민은 지난 2일 '친한 친구 특집'에서도 신봉선의 친구로 나와, 버럭 개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 1회 출연이 고정으로 이어진 케이스다.


'패떴2'는 그 동안 '재미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래서 제작진은 '재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느라 부단히 노력했던 것도 사실이다. 아이템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연예인도 중요하기 때문에 제작진은 장동민 카드를 과감히 꺼내든 것이다.


장동민은 입담과 재치가 뛰어나고 순발력도 있기 때문에 '패떴2'에 잘 녹아든다면 인기는 떼놓은 당상이다. 그는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옹달샘' 멤버로도 활약했고, KBS '개그콘서트'에서 '그까이꺼'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얻었다.


제작진은 장동민 카드가 성공한다면, 시청률 상승은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


'패떴2'에는 김원희 지상렬 윤상현 신봉선 택연 조권 윤아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했지만, 시청률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는 '패떴'이 시즌2로 바뀌면서 기존에 '패떴'이 갖고 있던 시스템이나 진행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경쟁 프로그램인 '1박2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상대적으로 '패떴2'의 발목은 잡은 것도 있다.


제작진은 '패떴2'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 출연하는 연예인들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참여하고 있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해주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도 더해지고 있으니 시청률 상승은 시간 문제일 수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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