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화증권은 31일 대한생명이 올해 상장을 통한 지급여력비율 부담 해소와 총보험료 개선 등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대한생명의 올해 총보험료는 지난해 대비 5.9% 개선된 11조13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보장성 보험의 판매 회복에 따른 사업비 이연효과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을 통한 자금 유입과 해외자산 상각 마무리로 투자이익 증가도 예상된다"며 올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26.3% 증가한 5286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상장을 통한 자금유입은 궁극적으로 신 성장동력 확보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1조3000억원 수준의 자금이 유입된 대한생명은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됐던 지급여력비율 부담이 해소됐다"며 "이는 곧 자유로운 보험영업 강화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 등에 탄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익성과 관련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 받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한생명은 상장을 통한 자본 유입으로 일시적으로 ROE가 낮아졌다"며 "하지만 향후 자금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ROE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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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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