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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7400억짜리 요트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러시아 최고의 부자 로만 아브라모비치(44)가 드디어 새로운 장난감을 손에 넣게 됐다.


독일 일간 빌트 온라인판은 28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비싼 아브라모비치의 요트 ‘이클립스’호가 최근 완성돼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클립스는 전장(全長) 163m로 웬만한 프리깃함보다 크다. 값은 5억 유로(약 7400억 원).


이클립스의 호화스러움은 전례가 없을 정도다. 거실 공간만 6000평방m에 이른다.

‘갑판 6’에는 면적 80평방m짜리 침실이, ‘갑판 4’에는 VIP용 방 2개와 일반 손님용 방 8개가 마련돼 있다.


이클립스의 승무원만 80명이다. 이들의 방은 뱃머리에 자리잡고 있다.


헬기 이착륙장은 버튼만 누르면 갑판 밑으로 모습을 감추도록 설계돼 있다. 이클립스에 설치된 수영장은 요트용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밖에 피트니스 클럽, 미용실, 사우나실, 증기탕 등도 마련돼 있다.


이클립스 건조는 초고속으로 이뤄졌다. 아브라모비치가 2010년 월드컵 이전 완공해달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소유주인 아브라모비치는 2주 뒤 이클립스를 타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클립스를 건조한 업체는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블롬 포스. 이클립스가 하루 항해하는 데 드는 비용만 8만 유로(약 1억2000만 원)라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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