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가동을 중단한 미국의 공장 부지와 건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30일 “2년전 가동을 중단하고 매각을 추진중이던 미국 오리건의 유진공장(Hynix Semiconductor Manufacturing America Inc) 건물과 토지를 매각하기 위해 지난 27일 뉴에너지홀딩스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가 1995년 설립한 미국 생산법인 유진공장은 설비가 노후하고, 생산성이 떨어져 2008년 7월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하이닉스는 현지 공장을 매물로 내놓고, 매각을 준비해왔다. 현재 공장내부의 장비는 모두 매각이 이뤄졌고 토지와 공장건물만 남아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장 부지와 건물의 매각대금은 40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뉴에너지홀딩스와 그 모기업인 유니켐과 지난해 9월에도 매각을 위한 협상이 진행된 바 있지만 매각이 불발됐다”며 “이번에도 본 계약이 체결될 때까지는 상황이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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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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