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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3일만약세..中 유로채매각설로 낙폭만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일만에 상승세(가격하락)로 돌아섰다. 다만 개장초 급등세에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중국이 유로 국채를 매각할 것이라는 리포트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미증시도 장막판 상승세에서 돌아서 1만선이 붕괴됐다.


개장초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4월 신규주택판매와 내구재주문 지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OECD 또한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5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2bp 상승한 2.02%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14bp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3bp 올라 3.19%를 나타냈다. 개장초 11bp나 오르기도 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 3.06%까지 하락하며 2009년 4월29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S&P500지수는 개장초 1.6% 상승세에서 0.6% 하락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파이낸셜타임즈가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외국은행가들을 만나 유로존 금융위기로 인해 유로국채 보유량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유로존국채를 계속 보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40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2.13%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4월 350억달러 입찰시 보인 1.94% 이후 가장 낮은 금리수준이다. 18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블룸버그 예측치는 2.11%였다. 지난달 28일 입찰에서는 2.54%를 기록했었다.


bid-to-cover율은 2.71을 기록했다. 최근 10번 입찰평균치는 2.57이었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0.6%를 기록했다. 최근 10번 입찰에서는 48%를 기록했었다. PD를 제외한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5%를 나타냈다. 최근 10번 입찰평균은 8%를 보였었다.


미 재무부는 익일 42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익일에는 31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한 50만4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전월대비로는 30%가 급증했다. 이는 2008년 5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월 내구재주문도 전월비 2.9%가 올랐다. 최근 5개월간 4개월이나 오른셈이다. 다만 운송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예상외로 1.0% 떨어졌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가 2.7%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1월 1.9% 상승예상보다 호전된 것이다. 미국경제도 올해 3.2%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1월에는 2.5% 상승을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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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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