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국제유가가 하루만에 급반등하면서 71달러선으로 뛰어올랐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2.76달러(4.01%) 오른 71.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나선 가운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약해졌고 내구재 주문 등 경제지표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준 덕분이다.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9% 증가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3%를 크게 웃돌았다.
트러디션 에너지의 진 매길리언 애널리스트는 "매우 좋은 내구재 주문 지표가 나왔다"며 "분명히 시장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WTI는 장중 미 에너지부의 주간 원유재고 보고서가 발표된뒤 잠시 주춤거리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추세로 회귀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예상 외의 감소세를 보였고 미 에너지부는 에너지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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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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