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틀간의 일정으로 유럽 순방을 시작한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빠른 위기 대처를 주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가이트너가 재정위기의 확산을 허용치 않으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유럽 정부가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런던을 방문한 가이트너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과 면담 후 "시장은 행동을 보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금융위기로부터 배운 교훈은 개입해서 빠르고 강한 힘을 바탕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재정위기에 대처하고 더 심각한 경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럽 지도자들은 매우 강력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이트너는 연립정부를 구성한 보수당이 60억파운드의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재무장관이 제임스 카메론 신임 총리 및 연립정부와 함께 재정과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가이트너는 미국 정부인사 중 처음으로 카메론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며 영국에 이어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할 계획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