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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연저점 붕괴..미결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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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중 최대 6000계약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제한적이나마 6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폭등했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다소간 여유가 남아있었던 연저점이 단숨에 무너졌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급락뒤 반등이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미결제약정이 급증해 추가 하락과 반등을 예상한 선물시장 투자자들의 시선이 극단적으로 상충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신규 미결제약정은 1만2764계약이나 됐다. 6월물이 최근원물이 된 3월12일 이후 최대 증가였다. 이전 최대 증가를 기록했던 4월21일의 7094계약과도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25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5.75포인트(-2.74%) 급락한 203.85로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도 0.35포인트를 잃어 204선 지지마저 실패했다.

지수선물은 전날 저점(207.15)인 207.40에서 거래를 시작했음에 불구하고 시가에 비해 3.55포인트나 더 밀려났다. 짧은 반등후 되밀리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수선물은 중반까지 계속해서 저점을 낮춰갔다. 오후 12시를 앞두고 연저점을 무너뜨렸고 1시16분 201.85(저가)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반등하면서 204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낙폭에 비해 반등 강도는 미미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초반 소폭의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 11시30분 이후 순매도로 돌아섰다. 직후 지수선물의 연저점 붕괴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규모는 마감을 앞두고 6000계약까지 늘었고 최종적으로 386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91계약, 1673계약 순매수했다. 개인도 장중 최대 4400계약 순매도하는 등 매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고 마감 직전 순매수로 전환했다.


베이시스도 변화무쌍한 흐름을 보였다. 초반 -0.5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베이시스는 중반 한때 콘탱고로 전환되며 0.5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마감 직전 다시 급락했다. 마감을 앞두고 베이시스는 -1.3선까지 추락했고 차익거래 매도 물량이 순간 급증했다.


마감 직전 대규모 매도 물량이 유입된 차익거래는 40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 낙폭이 커지면서 비차익거래 매수 규모도 확대됐다. 5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비차익거래는 323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58만5576계약을 기록해 지난 7일 사상 최대 거래량 59만8736계약에 거의 근접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37이었다. 지난 11일 -0.40 이후 최저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1.21, 괴리율은 -0.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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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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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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