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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큰 코스피, '추격매도'보다 '저가매수' 전략 유효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표준PBR 고려시 1600지지선 회복 긍정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코스피지수가 대북리스크와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 조짐이라는 두 악재 영향으로 큰 폭의 조정 양상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가중시킨 가운데 향후 추가적인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리먼 사태 수준의 극단적인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전제할 경우 표준 주가순자산비율(PBR)를 고려시 그동안 사고 싶었던 주식을 담을 시점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5일 "코리아 (대북) 리스크가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남유럽 재정위기가 스페인을 중심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두가지 악재가 시장 우려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표준 PBR 수준이 (25일 기준) -2.2인 점을 감안할 때 충분한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표준 PBR는 최근 1년 이동 평균한 PBR 평균치와 일정 시점의 PBR의 표준편차(괴리 수준)를 의미하는 것으로 증시 변동성 등을 가늠하는데 쓰이는 지표다.


같은 맥락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추격 매도보다는 저가 매수 전략이 적절하다는 평가다. 안 센터장은 "기존 지지선으로 제시한 1600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외환위기나 리먼사태 수준으로 시장 펀더멘털이 심각하게 훼손되지 않음을 전제한다면 반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기업들의 분기 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심리적 위축보다는 밸류에이션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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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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