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는 오는 6월 24일까지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자랑스런 시민 또는 단체를 발굴하는 '서울시 복지상'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복지자원봉사, 후원, 종사자 등 3개 분야에 걸쳐 10명(대상 1명, 본상 3명, 장려상 6명)의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의 대표 상품인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디딤돌사업, 희망드림뱅크, 희망의 인문학 분야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도 포함된다.
'서울시 복지상' 대상으로 추천을 받기 위해서는 공고일 현재 시 거주 3년 이상으로 각 분야에서 시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여야 한다.
수상자는 서울시 복지 분야 행사에 초청돼 사회의 귀감으로 소개되며, 복지 관련 각종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다음해 복지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다.
접수는 서울시 복지정책과(02-3707-9159)나 자치구 복지담당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서울대, 연·고대 등 6개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생명경외클럽'이 26년 간 서울역 주변 노숙인과 철거 이주민 집단거주지역인 노원마을 등에서 무료진료, 약품 후원 등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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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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