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가 국내 업계 최초로 선납금 부담이 없는 렌탈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지난해 베네카(BeneCar)라는 장기렌탈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는 SK네트웍스는 월 단위로 자금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비롯해 초기 목돈 부담으로 인해 새차 구매시기를 늦추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할부구입이나 리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차량가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선납금을 포함해 각종 제세금과 보증금 등을 운전에 앞서 내야했다.
신용등급이 우수한 고객이면 이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3년 또는 4년간 렌탈계약을 하고 차량을 운행한 후 인수 또는 반납을 선택하면 된다.
베네카 이용고객은 기본적으로 할부, 리스에 비해 저렴하게 차량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월 납입금에 보험료와 자동차세 등이 포함돼 있어 월 단위 비용 지출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스피드메이트 멤버십을 통해 리터당 100원 주유할인(신용카드 중복할인 가능), 무료세차/엔진오일 교환 및 정비할인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피드메이트 베네카는 이번 출시한 신규상품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량가격을 한꺼번에 지불하기 어려운 고객과, 보다 효율적인 차량 유지관리를 원하는 고객들 대상의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별고객의 재정상황에 맞춰 선납금 규모와 월 이용료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스피드메이트 렌터카사업팀 관계자는 “초기 목돈 마련에 비해 매월 발생하는 고정비용에 대한 재정설계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적은 개인사업자나 맞벌이 가정에 이번 상품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피드메이트 베네카는 교원나라, 엔크린닷컴 등 국내 유수 쇼핑몰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렌탈상품 출시와 함께 홈페이지(www.benecar.co.kr)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그랜저·소나타 등 최신 신차 무료 체험, 구매고객 대상 워커힐 숙박권 제공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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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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