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범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0일 "실패한 안상수 인천시장을 바꾸고 MB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6월2일은 부도 직전에 몰린 인천을 살리고 오만한 MB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의 부채는 무려 7조원으로 인천시의 1년 치 예산과 맞먹는다"며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는 수도권 3개 광역시도지사 중 가장 대표적인 실패한 시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부도난 기업이 경영자를 교체하듯이 실패한 시장도 바꿔야 한다"며 "사상초유의 지방자치단체 부도를 경험하지 않으려면 안 후보의 무모한 질주를 여기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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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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