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감정원 공단화 추진 여러 기관 협의 진행중" 발언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감정원의 공단화 추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용이 확정될 것은 없으나 관련 기관간 협의는 진행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9일 오후 기자와 통화에서 "감정원의 공단화 문제는 감정원을 봐주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며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감정원, 감정평가협회,청와대, 기획재정부 등과 계속 조율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감정평가 시장 신뢰성 제고와 감정원 선진화 방안이란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감정원의 공단화를 반대하는 감정평가업계 관계자들이 '감정원 이어 안된다'는 논리도 맞지 않다"면서 "감정평가서에 대한 제3기관의 사후 검증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공단화 방안을 검토한 것이지 결코 감정원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감정원이 공단이 되더라도 감정평가사들 관리,감독할 것이라는 우려는 있을 수 없다"면서 "비자격자가 어떻게 감정평가사들을 관리 감독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김원보)는 20일 오전 감정원 공단화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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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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