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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플랫..입찰부진·장단기스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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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금리 반등, 베이시스 축소반전..커브 출렁이겠지만 좀 길게보면 플래트닝쪽 무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중장기물 위주로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최근 2~5년 스프레드가 80bp까지 벌어져 있는 상황이어서 중장기물이 매력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유로존 위기감이 재현되면서 본드스왑 언와인딩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을 지배했다. 통안2년물은 한국은행이 이날 실시한 2조5000억원어치의 매물부담과 입찰부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유로존 위기가 한국과 아시아 자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직 어디로 쏠릴지 알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이 출렁이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다만 중장기물이 수급부담 해소와 스프레드차에 따라 매력적이어서 커브플래트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제공 : 금융투자협회>";$size="550,168,0";$no="20100519155854047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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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일 전장대비 2bp 하락한 4.48%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와 국고10년 8-5, 국고20년 9-5 모두 전일대비 1bp 떨어진 3.76%와 5.03%, 5.26%로 장을 마쳤다. 반면 통안2년물은 어제보다 2bp 올라 3.72%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상승한 111.07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19틱에서 15~16틱정도로 줄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03에 개장해 한때 110.9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장 들어서는 스왑시장이 안정되고 111.00이 지지되면서 기술적반등을 시도하면서 111.09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4215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보험도 2357계약 순매수를 보여 매도하루만에 매수로 반전했다. 개인 또한 191계약 순매수세로 나흘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이 2786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사흘연속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도 2394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투신 또한 658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기타도 55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20만6941계약을 기록해 전장 21만4032계약대비 7100계약가량 감소했다. 거래량은 9만2110계약으로 전일 8만1983계약보다 1만계약이상 증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가 급락했지만 유로존 위기로 인해 본드스왑관련 매물출회 우려와 통안2년물 입찰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장중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현물시장도 통안2년물이 전일비 4bp 높은 수준에서 낙찰되면서 꾸준히 매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유럽권 위기를 바라보는 상충된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즉 유로존 리스크로 한국과 아시아 자금을 빼갈 것인가 아니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아시아에 자금을 묻을 것인가라는 대립된 시각이다. 롱쪽에서는 금리인상 시그널이 없거나 외인이 지속적으로 매수해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숏쪽에서도 유로존 리스크로 인해 금리인상이 늦춰질수 있다는 우려감과 함께 외인의 적극적인 매도도 없다”며 “한쪽으로 치고갈만한 요인이 아직없어 소모전을 벌인 하루였다. 본드스왑물량 우려도 있었지만 최근 증권사 상품계정은 물론 RP계정까지도 중장기물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 쉽게 던지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대비 2~5년물 스프레드가 80bp 가량 벌어져 있었다. 5월 금통위전 100bp를 생각하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느낌이다. 5년이상 중장기물에 대한 발행수급부담이 해소된데다 최근 기준금리인상 임박에 대한 두려움으로 현재 80bp 언저리는 중장기물 투자에 매력적인 레벨”이라며 “당분간 스프레드도 왔다갔다하겠지만 좀더 길게보면 플레트닝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다만 앞선 이유로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기 보다는 균형이 깨지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의 채권스왑딜러는 “그간 지나치게 스팁되던 커브를 돌리는 정도에서 마감했다. 역시 스왑쪽 안정세를 보고 매수세가 들어온것 같다. 선물쪽에서 보험사가 2400계약정도 스탑로스 물량이 나오면서 조용한 장을 지지했던걸로 보인다. 휴일연휴를 앞두고 캐리매수도 한몫했다”며 “다만 시장은 금통위가 다가올수록 약세로 갈수밖에 없어서 위아래모두 제한적인 장세가 될듯하다. 외인이 선물쪽에서 현재 7만계약정도 롱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 강할때마다 지속적으로 물량을 줄이고 싶은 속내를 보였기 때문이다. 환이나 스왑쪽이 진정된다면 다시금 금통위나 출구전략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약세를 만들 가능성도 있어 선물기준 111.20과 110.80사이의 제한적인 레인지장이 될듯하다”고 말했다.


<제공 : 마켓포인트>";$size="550,150,0";$no="2010051915585404734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CRS 반등, 베이시스 축소반전 =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CRS금리가 장중 상승반전했다. CRS 3년물이 전장대비 2bp 오른 2.50%를, 5년물이 7bp 올라 3.20%를 기록했다. 반면 CRS 1년물은 전장대비 보합을 보이며 1.12%를 나타냈다. IRS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IRS 1년물과 3년물, 5년물이 전일비 2bp 내린 2.93%와 3.67%, 3.93%를 기록했다.


스왑베이시스도 오전장중 확대에서 축소세로 돌아섰다. 1년물이 전장 -183bp에서 -180bp를 기록했고, 3년물도 전장 -122bp에서 -117bp를 보였다.


앞선 외국계은행 채권스왑딜러는 “스왑시장에서는 CRS 움직임이 주목받은 하루였다. 반발페이 들어오면서 조금 올랐다. 특히 5년이상 구간중심으로 페이가 나오며 10bp정도 상승했다. 그 아래쪽은 수출업체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다보니 IRS쪽에서도 강했던 오퍼가 잦아지면서 전일대비 2~3bp 하락한채 끝났다”고 전했다.


◆ 통안2년입찰 부진 = 한은이 이날 실시한 2조5000억원어치 통안2년물 입찰결과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다만 응찰금액이 2조5700억원에 불과했다. 낙찰금리 또한 전장대비 4bp 오른 3.74%(시장유통수익률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경제가 사전조사한 예측치 3.72~3.74%의 금리상단 수준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리가 상당히 높게 됐다. 전체적으로 물려있는 곳들이 많아 통안채를 2조5000억원이나 담을 여력들이 없어 보인다. 시장에 매수심리가 상당히 약하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시장상황이 약세여서 이를 반영한 금리수준으로 봐야할것 같다. 시장이 강해지면 팔자세가 많이 나올듯 하다. 다만 일단 금리메리트로 인해 들고 가도 괜찮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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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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