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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63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장철수 감독이 황금카메라상 후보들과 레드카펫에 오른다.
제작사 측은 18일 장철수 감독이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대극장 앞에서 열리는 황금카메라상 후보자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황금카메라상은 칸영화제 초청작 중 장편 데뷔작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일종의 '신인감독상'이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장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장 감독은 이날 황금카메라상 후보 24명과 나란히 레드카펫에 오른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여섯 가구 아홉 명이 주민의 전부인 작은 섬에서 온 마을 사람들에게 학대당하고 사는 김복남이 폭력적인 남편의 실수로 딸이 죽자 잔인한 복수를 꾀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서영희가 주인공 김복남 역을 맡았고 신인 지성원은 김복남의 어릴 적 절친이자 서울에서 고향으로 휴가 내려온 정해원 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포함된 비평가주간 시상식은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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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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