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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지수 이틀째 하락..임종권 차장 1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고수들도 누적 수익률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최상위권 고수들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10%대 초중반까지 밀려났다.


보유종목의 낙폭이 워낙 컸던 탓에 장 내내 손절매도 쉽지않은 상황이 이어지며 고스란히 손실을 떠 안아야했다. 이날 고수들은 5월 들어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유럽발 쇼크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7포인트 떨어진 1643.2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기관 프로그램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이 4200억원 넘게 팔아 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73포인트 하락하며 504.52까지 밀려났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79일째인 18일 상대적으로 당일 손실 폭이 적었던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이 1위로 올라섰다.

임 차장의 보유종목 라이브플렉스 엘엠에스 월덱스는 이날 1%~10% 하락했으나 SK브로드밴드가 7%이상 급등한 덕분에 손실 폭을 어느 정도 축소할 수 있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의 합병이 늦어도 내년까지는 추진될 것이라는 소식에 장 초반 부터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두 회사의 합병시기는 국내 통신업계의 구조적 변화 속도에 따라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전 거래일 대비 7.43% 오른 6070원을 기록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이어 전날 신규 매수한 웰덱스는 최근 반도체 소자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와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올해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 20%이상 급등했으나 이날 -10% 하락한 1만350원에 장을 마쳤다. 임 차장은 하루새 월덱스에서 123만원의 평가 손실을 기록했다.


2위로 한 계단 밀려난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최상위 고수들 중 가장 큰 손실률을 기록했다. 대주전자재료덕산하이메탈을 추가 매수하며 매입가 낮추기에 나섰지만 두 종목 모두 7~8% 큰 폭으로 하락해 결국 720여만원의 평가 손실을 입었다.


최근 삼성그룹 투자 수혜주로 주목받은 인포피아 역시 전 거래일에 이어 6%이상 급락하며 지난 4월 중순 수준으로 회귀했다. 영우통신과 청담러닝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최하위권에서 단기간 중위권으로 뛰어올라 주목받았던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는 -9%이상 손실을 기록해 6위로 밀려났다. 하 대리는 이날 부진한 성적으로 누적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최하위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는 전 거래일에 이어 엘디티와 모베이스가 큰 폭으로 하락해 한 달여만에 다시 -20%대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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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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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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