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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우원명 차장 현금화에 주력..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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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조정에 들어가며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일부 보유종목을 매도하며 수익률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참가자들은 4월 들어 가장 많은 14종목을 매도했다.


특히 그리스 등 유럽국가들의 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전 거래일 기민한 매매전략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우원명 차장은 제일기획TSC 멤시스를 제외한 보유종목 전부를 전량 매도해 현금화에 나서며 수익률 보다는 실리를 챙겼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67일째인 29일 전 거래일에 이어 우원명 차장이 선두를 유지했다.


우 차장은 전날 신규매수한 연이정보통신을 오전장에서 전량 매도하며 현금화에 주력했다. 그는 연이정보통신에서 22만원의 수익을 현금화했고, 오전장에서 사들인 상신이디피가 오후 들어 오름폭이 축소되며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금화를 목적으로 과감히 손절매에 나선 것.

상신이디피는 2차전지 캔 생산업체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도 고용량 캔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회사로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설비 투자에 나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최근 8거래일 중 7일 동안 상승 마감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전 거래일 2위로 밀려난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보유종목 현대제철이 2.23% 상승한 9만6100원에 장을 마감해 선전한 덕분에 194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수 조정이지속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현금화가 유리하다고 판단, 오후 들어 보유물량 500주중 200주를 부분매도해 76만원을 현금화 했다.


또다른 보유종목 풍산은 구리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4.42%나 급등했다. 풍산은 최근 구리 가공 산업의 수익성이 영업이익률 기준 5%에서 7%으로 개선되며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강 부부장의 평가 수익도 70만원으로 늘어났다.


다만 전 거래일 전량 매도해 700만원을 수익을 거둬들인 금호석유를 이날 다시 매수했으나 45만원의 평가 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동부제철을 손절매해 300여만원의 손실을 입으면서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최근 보유종목들의 부진으로 4위까지 밀려난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상위권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당일 수익률을 달성하며 최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보유종목 중 최근 눈에 띄는 재료로 상승세에 있는 라이브플렉스 엘엠에스 코오롱인더가 3.5~4.6%로 급등했던 영향이 컸다. 라이브플렉스는 이날 페이스북용 게임 사용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3.5%나 급등, 213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엘엠에스 역시 3M에서 독점하던 프리즘시트 국산화에 성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일라는 전망에 4.6% 오른 1만2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이 노루페인트 급등 덕에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당일 수익률을 기록해 7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 선임차장은 4.5% 수익률을 기록, 누적 수익률 역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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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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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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