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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K5 vs. 캠리' 한판승부 누가 이길까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기아자동차가 연이어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진검승부를 펼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양양에서 자동차담당기자 등을 대상으로 중형 신차 K5 2.4와 도요타 캠리 2.5 모델의 비교시승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아차가 지난달말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출시한 K5는 사전계약 한 달여만에 1만3000여대가 팔리며 올해 중형세단 시장의 최대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차량.


하지만 K5의 '스파링파트너'인 도요타 캠리 역시 대규모 리콜 파동을 딛고 지난달 수입차시장 판매 1위 에 오르는 등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다.

우선 외관만 비교하면 K5가 캠리보다 크다.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K5의 높이가 4835mm, 너비가 1835mm로 캠리보다 각각 30mm, 15mm 크다. 외관만 보면 K7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크기로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대신 K5의 높이는 1455mm로 캠리보다 10mm 낮다. 이처럼 폭이 넓고 높이가 낮은 구조 덕분에 주행시 K5는 캠리보다 더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타이어 휠은 두 차량 모두 16인치지만 K5의 축거가 2795mm로 캠리는 보다 20mm 긴 만큼 승차감은 더욱 편안하다.


편의사양도 K5가 신차인 까닭에 세계 최초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를 적용하는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자랑한다. 하지만 패밀리세단인 캠리가 자랑하는 내구성과 안정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3월에도 준대형세단 K7을 앞세워 '강남소나타'로 불리는 도요타 렉서스의 ES350와 맞승부를 펼친 바 있다.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시험주행로에서 펼쳐진 당시 대결에서는 K7이 정해진 지점까지 누가 먼저 가는지를 경쟁하는 '드레그 레이스'에서 뛰어난 가속력을 바탕으로 우세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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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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