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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벨라루스 경제 대표들과 협력방안 모색"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지난 1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3국간 관세동맹으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벨라루스의 경제계 대표들이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손경식 회장 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벨라루스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 회장 외에도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 이병성 용인상의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과 니콜라이 사하르(Mikalai Sakhar) 벨라루스상의 부회장, 알렉산드르 구루야노프(Aleksandr E. Guryanov) 주한벨라루스 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상의 회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벨라루스는 EU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로 기술과 노동력이 뛰어나 성장잠재력이 크다"면서 "구소련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경제공동체에 한국의 개발경험이 결합되면 양 지역간 큰 이득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라루스상의 부회장 역시 "관세동맹 출범이후 대규모 단일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많은 외국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도 관심을 나타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회장단은 지난해 9월 벨라루스를 방문해 경제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


한편 벨라루스 공화국은 동유럽 내륙국으로 동쪽으로는 러시아, 서쪽으로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남쪽으로는 우크라이나, 북쪽으로는 라트비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지난 1991년 구수련으로부터 독립했으며 주요자원으로는 알루미늄과 이탄, 임산물을 보유하고 있고 주요공업으로는 기계 전자 섬유 식품공업 등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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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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